2026년 새해 벽두부터 대한민국 가요계에 한 시대가 저물어감을 알리는 무거운 소식이 전해졌습니다. 데뷔 40주년을 맞이한 '가왕(歌王)' 임재범이 JTBC 뉴스룸을 통해 공식적으로 은퇴를 선언한 것입니다.
"가장 빛날 때 무대를 떠나고 싶다"는 그의 덤덤한 고백 앞에, 수많은 팬은 아쉬움의 눈물과 함께 깊은 존경의 박수를 보내고 있습니다. 때로는 야수처럼 포효하고, 때로는 상처 입은 짐승처럼 울부짖으며 40년간 우리의 영혼을 위로했던 그이기에 이 이별이 더욱 애틋하게 다가옵니다.
그가 팬들에게 남기는 마지막 인사는 역시 '음악'이었습니다.
오늘은 임재범이라는 거대한 음악 역사를 되돌아보며, 그의 영혼이 깃든 레전드 명곡 BEST 10을 깊이 있게 다시 들어보는 시간을 마련했습니다. 더불어, 은퇴 전 마지막 선물로 준비한 미공개 신곡 'Life is a drama'에 대한 기대 포인트도 함께 짚어보겠습니다.
잠깐! 임재범이 직접 방송에서 밝힌 은퇴 결심의 결정적 계기와 속사정이 궁금하신가요?
가왕의 마지막 독백: 신곡 'Life is a drama'
임재범은 뉴스룸 인터뷰를 통해 은퇴 전 마지막 신곡인 'Life is a drama'의 존재를 알렸습니다. 정규 8집의 대미를 장식할 이 곡은 2026년 1월 6일 발매되며, 오직 이번 서울 40주년 콘서트 현장에서만 최초로 라이브로 들을 수 있습니다.
🎵 신곡 기대 포인트: 제목에 담긴 그의 40년 인생
"인생은 드라마다"라는 제목에서부터 그가 걸어온 굴곡진 40년 음악 인생이 파노라마처럼 스쳐 지나갑니다.
화려한 스포트라이트 뒤에 감춰졌던 깊은 고뇌와 아픔, 그리고 이제는 무거운 왕관을 내려놓고 평범한 '인간 임재범'으로 돌아가려는 그의 마지막 담담한 고백이 담겨 있을 것으로 기대됩니다.
과연 가왕은 마지막 노래를 통해 우리에게 어떤 메시지를 던질까요? 그의 마지막 신곡을 가장 먼저 듣는 역사적인 순간을 함께하고 싶다면, 이번 마지막 콘서트를 절대 놓쳐서는 안 될 것입니다.
📍가왕의 마지막 신곡을 라이브로 듣는 유일한 기회!
영혼을 저격하는 목소리, 다시 듣는 레전드 명곡 BEST 10
임재범의 노래는 단순한 유행가가 아니었습니다. 누군가에게는 삶을 버티게 하는 위로였고, 누군가에게는 대신 울어주는 절규였으며, 한 시대를 기억하게 하는 BGM이었습니다.
그가 무대를 떠나도 영원히 역사에 남을 불멸의 히트곡 10곡을 엄선해 그 의미를 되새겨 봅니다.
(※ 순위는 무관하며, 그의 음악적 스펙트럼을 보여주는 다양한 곡들로 선정했습니다.)
크게 라디오를 켜고 (with 시나위, 1986)
"대한민국 헤비메탈의 전설이 시작된 순간" 임재범이라는 이름 석 자를 세상에 알린 데뷔곡입니다. 록 밴드 '시나위' 1집 보컬로 참여한 그는, 당시 스무 살 남짓한 나이라고는 믿기지 않는 압도적인 성량과 야수 같은 샤우팅을 선보였습니다.
한국 대중음악사에 헤비메탈이라는 장르를 화려하게 개척한 기념비적인 곡으로, 날것 그대로의 에너지가 넘치는 '청년 임재범'을 만날 수 있습니다.
이 밤이 지나면 (1991)
"솔로 가수 임재범의 화려한 비상" 록 보컬리스트의 이미지가 강했던 그가 솔로 1집을 통해 보여준 놀라운 변신이었습니다. 세련된 팝 사운드와 어우러진 그의 부드러우면서도 소울풀한 음색은 대중을 단숨에 사로잡았습니다.
수많은 후배 가수가 리메이크하며 지금까지도 사랑받고 있지만, 원곡이 주는 특유의 쓸쓸하고 도회적인 감성은 누구도 흉내 낼 수 없는 영역입니다.
사랑보다 깊은 상처 (with 박정현, 1997)
"한국 가요 역사상 가장 완벽한 듀엣" 당시 신인이었던 'R&B 요정' 박정현과 '가왕' 임재범의 만남 그 자체로 엄청난 화제를 모았던 곡입니다. 서로 다른 스타일의 두 보컬 괴물이 만나 폭발적인 시너지를 냈습니다. 잔잔하게 시작해 후반부로 갈수록 서로 경쟁하듯 치고 올라가는 고음의 향연은 듣는 이에게 전율을 선사합니다. 여전히 노래방 최고의 난이도를 자랑하는 듀엣곡의 바이블입니다.
고해 (1998)
"대한민국 남자들의 영원한 애창곡이자, 금지곡" 임재범 하면 가장 먼저 떠오르는 대표곡입니다. "어찌합니까, 어떻게 할까요"라는 첫 소절만으로도 분위기를 압도합니다. 사랑하는 이를 위해 모든 것을 바치겠다는 한 남자의 처절한 절규가 담겨 있습니다.
너무나 많은 남성이 노래방에서 도전(?)하는 바람에 여성들이 기피하는 곡이 되기도 했지만, 그만큼 이 노래가 가진 감정의 깊이가 남다르다는 방증일 것입니다.
너를 위해 (2000)
"가왕을 대중 속으로 파고들게 한 감성 발라드" 영화 '동감'의 OST로 삽입되어 대중적으로 가장 큰 사랑을 받은 히트곡 중 하나입니다. 임재범 특유의 거칠고 허스키한 질감이 서정적이고 애절한 멜로디와 만나 감성을 극대화했습니다.
"내 거친 생각과 불안한 눈빛과 그걸 지켜보는 너"라는 가사는 임재범이라는 가수의 페르소나를 가장 잘 대변하는 구절이기도 합니다.
비상 (飛翔) (1997)
"지친 영혼들을 일으켜 세운 희망의 찬가" 삶의 무게에 지쳐 쓰러지고 싶은 이들에게 다시 일어설 용기를 주는 노래입니다. 웅장한 사운드와 함께 터져 나오는 후렴구 "나 이제 세상으로 나갈게"는 단순한 노래 가사를 넘어선 선언처럼 들립니다.
오랜 공백기와 개인적인 아픔을 딛고 다시 대중 앞에 섰던 그의 자전적인 이야기처럼 들려 더욱 감동적인 곡입니다. 이제 은퇴라는 또 다른 '비상'을 준비하는 그에게 팬들이 불러주고 싶은 노래이기도 합니다.
사랑 (2008, 드라마 '시티헌터' OST)
"드라마의 감동을 완성한 'OST 황제'의 귀환" 잠시 대중의 시선에서 멀어졌던 그가 드라마 OST를 통해 건재함을 과시한 곡입니다.
블루지한 느낌이 강한 이 곡에서 임재범은 마치 흑인 소울 가수를 연상케 하는 깊은 감성을 보여줍니다. 폭발적인 고음 파트에서는 여전히 녹슬지 않은 가왕의 위엄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낙인 (2010, 드라마 '추노' OST)
"가슴에 사무치는 한국적 '한(恨)'의 정서" 드라마 '추노'의 신드롬과 함께 엄청난 사랑을 받았던 곡입니다. 임재범의 목소리에는 한국인 특유의 정서인 '한(恨)'이 서려 있습니다.
그의 거칠고 처연한 목소리가 드라마 속 비극적인 주인공들의 운명과 완벽하게 맞아떨어지며 시청자들의 눈물샘을 자극했습니다. 도입부의 허밍만으로도 가슴이 먹먹해지는 명곡입니다.
빈잔 (2011, 나는 가수다 경연곡)
"무대를 지배하는 압도적 카리스마, '나가수'의 충격" MBC '나는 가수다' 출연 당시 신드롬을 일으켰던 전설의 무대입니다. 남진의 트로트 곡을 자신만의 스타일로 완전히 재해석하여, 마치 접신(接神)한 듯한 무당 같은 카리스마로 무대를 장악했습니다.
노래가 아닌 하나의 거대한 행위 예술을 보는 듯한 충격을 선사하며 "역시 임재범이다"라는 찬사를 받았습니다.
여러분 (2011, 나는 가수다 경연곡)
"전 국민을 울린 '치유'의 무대" 임재범 음악 인생의 하이라이트이자, 많은 이들에게 진정한 '위로'가 무엇인지 보여준 무대입니다. 윤복희의 원곡을 진심을 다해 부르는 그의 모습에 현장 관객도, TV 앞 시청자도 모두 눈물을 흘렸습니다.
특히 노래 중간에 들어간 "내가 만약 외로울 때면, 내가 위로해 줄게"라는 내레이션은, 그동안 힘겨운 삶을 살아온 자기 자신과 대중에게 건네는 따뜻한 손길이었습니다.
안녕, 우리의 영원한 가왕이여
비록 그는 이제 무대 뒤로 사라지지만, 그가 피토하듯 쏟아냈던 수많은 명곡은 앞으로도 오랫동안 우리 곁에 머물며 삶의 순간순간마다 위로와 감동을 전해줄 것입니다. 그의 마지막 걸음이 평안하기를 진심으로 기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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