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년부터 농촌에 살면 월 15만 원?
최근 농어촌 기본소득에 대한 관심이 뜨겁습니다. “농촌 살면 월 15만원을 준다고?” 하는 말에 눈이 번쩍 뜨이셨나요?
실제로 정부는 2026년부터 전국 10개 농어촌 지역을 대상으로 기본소득 시범사업을 추진하며, 매월 15만원씩 2년간 지역 상품권을 지급할 예정입니다.
그렇다면 누가, 언제부터, 어떻게 이 기본소득을 받을 수 있을까요? 지금부터 대상 지역, 신청 조건, 지급 방식까지 한눈에 정리해드리겠습니다.
농어촌 기본소득이란?
농어촌 기본소득은 농촌 지역의 인구 감소와 지역 소멸 위기에 대응하기 위한 정부 시범 정책입니다. 일정 조건을 갖춘 지역 주민에게 매달 정기적으로 일정 금액을 지급해, 지역 정착을 유도하고 경제를 활성화하는 것이 핵심 목적입니다.
2026년부터 2027년까지 2년간 전국 10개 군 단위 농촌 지역에서 시범적으로 운영되며, 참여 지역 주민에게 월 15만원이 지역사랑상품권 형태로 지급됩니다.
👉 목적은 명확합니다.
✔ 인구 소멸 대응
✔ 지역 정착 유도
✔
지역경제 활성화
대상 지역 (2026~2027년 시범사업)
초기 7곳에서 총 10곳으로 확대되었으며, 아래와 같습니다.
| 구분 | 지역명 | 비고 |
|---|---|---|
| 초기 선정 | 경기 연천군, 강원 정선군, 충남 청양군, 전북 순창군, 전남 신안군, 경북 영양군, 경남 남해군 | 2026년 시작 예정 |
| 추가 선정 | 충북 옥천군, 전북 장수군, 전남 곡성군 | 2026년 예산 확정 후 포함 |
지급 금액 및 방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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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급 금액: 월 15만원 (연 180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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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급 기간: 2026년 ~ 2027년 (총 2년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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형태: 지역사랑상품권 (현금 아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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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인 가족 기준: 월 60만원 / 2년간 총 1,440만원
신청 조건 및 자격 요건
농어촌 기본소득은 다음과 같은 조건을 충족해야 신청 가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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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민등록상 해당 지역 거주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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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30일 이상 실제 거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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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당 지자체의 신청 공고 후 신청 필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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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격 심사 후 선정 (단순 자동 지급 아님)
※ 주민등록만 있다고 자동으로 지급되지 않습니다. 반드시 각 지자체의 신청 절차를 거쳐야 하며, 별도 신청 기간 및 방법은 해당 군청 홈페이지 공고 확인이 필요합니다.
예산 구조 및 논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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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비 40% + 지방비 60%의 구조로, 대부분의 재정은 지방정부가 부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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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회 부대 의견에 따라, 광역자치단체가 30% 부담하지 않으면 국비 지원 중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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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부 지자체는 예산 부담으로 사업 포기 사례도 있음 (예: 금산군 보류 사례 보도)
이러한 재정 구조에 대해 “국책사업인데 지방에 떠넘기기 아니냐”는 비판이 있지만, 정부는 자발적 참여 기반이라는 입장을 고수하고 있습니다.
실제 사례: 전남 신안군
전남 신안군은 이미 햇빛·바람 연금 등 지역 자원을 통해 자체 수익을 창출하고 있으며, 이 재원을 기반으로 농어촌 기본소득을 보다 안정적으로 운영할 수 있는 지역으로 평가받고 있습니다.
지역 고등학생에게는 태양광 수익 배당금, 어르신에게는 풍력연금 등과 함께 이 기본소득이 더해져 실질적인 생활비 보조가 가능해지고 있습니다.
자주 묻는 질문 (FAQ)
Q1. 농어촌 기본소득은 누구나 받을 수 있나요?
아닙니다. 선정된 시범지역 내 실거주자만 받을 수 있으며, 일정 기간 거주 요건이 있습니다.
Q2. 월 15만원은 현금인가요?
아닙니다. 지역사랑상품권 형태로 지급되며, 해당 지역 내에서만 사용 가능합니다.
Q3. 언제부터 신청할 수 있나요?
2026년부터 본격 시행되며, 2025년 하반기부터 각 군청 홈페이지를 통해 공고가 날 예정입니다.
Q4. 인근 지자체로 이주하면 받을 수 있나요?
이론상 가능하지만, 30일 이상 실거주 조건을 만족해야 하며, 일부 지역은 사전 전입신고 제한을 둘 수도 있습니다.
마무리
농촌의 삶을 준비 중이라면, 농어촌 기본소득은 단순한 정책 그 이상입니다.
소멸 위기 마을에서 안정된 생활비를 받고, 지역경제에 기여할 수 있는 기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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